“인생역전은 무슨”…1128회 로또 1등 당첨금 세후 3.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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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회 로또 1등에 '역대 최다'인 63명이 당첨된 가운데 각각 세후 3억1000여만원을 가져가게 되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감지되고 있다.
역대 최다 1등 당첨자에도 당첨금 역대 최저를 피한 이유는 최근 로또 판매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번 로또 1등 당첨금이 3억원 수준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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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사이서 당첨금 상향·부과 세율 하향 여론 봇물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1128회 로또 1등에 ‘역대 최다’인 63명이 당첨된 가운데 각각 세후 3억1000여만원을 가져가게 되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감지되고 있다.
당첨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1등 당첨금도 4억1992만5560원에 그쳤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적은 금액으로 소득세 30%와 주민세 3%를 제외한 실수령액은 3억14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역대 최처 당첨금은 2013년 5월 18일(546회) 4억954만원으로 40명의 당첨자가 나왔다.
역대 최다 1등 당첨자에도 당첨금 역대 최저를 피한 이유는 최근 로또 판매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로또 당첨금은 판매액의 50%를 재원으로 분배된다.
이번 로또 1등 당첨금이 3억원 수준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인생역전은 무슨”, “서울에서 아파트 전세도 구하기 힘든 돈이다”, “당첨금을 상향해야 한다”, “당첨금에 부과하는 세율을 낮춰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국과 프랑스, 캐나다, 호주, 일본 등 국가는 복권 당첨액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한편, 동행복권에 따르면 이번 1등 배출점은 자동 선택 11곳, 수동 52곳이다. 부산 수영구 ‘승리복권판매점’, 전남 여수시 ‘미평디씨로또’, 경북 구미시 ‘행운복권’ 등 3곳에서 수동으로 각각 2명이 배출됐다.
김형일 (ktripod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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