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연한 트럼프·쇠약한 바이든 대조… 민주 파장 촉각 [트럼프 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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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의 집회 총격 사건 후 이번 총격을 '정치 폭력'으로 규정하고 비판했다.
일각에선 바이든 대통령의 잇따른 말실수 등이 총격 사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여준 여유로운 모습과 비교돼 바이든 대통령의 향후 재선 가도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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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사퇴론’ 더 증폭될 가능성도
“트럼프 과녁에…” 바이든 발언 빌미로
공화 일각선 암살시도 연루 음모론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의 집회 총격 사건 후 이번 총격을 ‘정치 폭력’으로 규정하고 비판했다. 일각에선 바이든 대통령의 잇따른 말실수 등이 총격 사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여준 여유로운 모습과 비교돼 바이든 대통령의 향후 재선 가도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모든 정치적 이슈가 이번 총격 사건으로 흡수됨에 따라 당분간 바이든 대통령은 ‘로키’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의 충격파로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론을 잦아들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총격 사건에서 보여준 의연한 모습과 대비돼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우려는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에 총을 맞고도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차에 이송되기까지 보여준 의연한 태도가 바이든 대통령의 쇠약한 모습, 말실수를 반복하는 모습과 대비되는 것이다.
“美, 하나로 단결해 총격사태 규탄해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러호버스비치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러호버스비치=AFP연합뉴스 |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사건 직전까지 민주당 내부에선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사퇴론이 잦아들지 않았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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