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남을 트럼프 피격 사진…퓰리처상 수상자가 찍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4. 7. 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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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충격의 피격을 당한 직후 역사에 남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진 한장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해당 사진은 피격 직후 미국 성조기를 배경으로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얼굴에 피를 흘리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모습이다.

벌써부터 "올해의 퓰리처상을 예약했다"는 전망까지 나오는 가운데, 실제로 이 사진을 찍은 주인공이 과거 퓰리처상 수상자라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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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펜실베이니아 유세 도중 피격을 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호원의 호위를 받고 긴급 대피하는 와중에 주먹을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13일 충격의 피격을 당한 직후 역사에 남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진 한장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해당 사진은 피격 직후 미국 성조기를 배경으로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얼굴에 피를 흘리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모습이다.

트럼프의 영웅적인 모습이 제대로 담겼다는 평가다.

벌써부터 “올해의 퓰리처상을 예약했다”는 전망까지 나오는 가운데, 실제로 이 사진을 찍은 주인공이 과거 퓰리처상 수상자라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촬영자는 AP통신의 에반 부치(Evan Vucci) 기자다. 20년 이상 AP통신에서 주로 정치 분야 사진 취재를 맡아왔다.

과거 부치의 대표작은 2021년 워싱턴DC에서 벌어진 흑인 청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대 사진 두 장이다. 이 작품으로 부치 기자는 그해 퓰리처상을 거머쥐었다.

트럼프 지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사진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려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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