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올해 첫 1군 엔트리 말소…김경문 감독이 아쉬움 속에 전한 속뜻[스경x현장]
외야수 최인호(24·한화)가 올해 처음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LG와 홈경기에 앞서 최인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개막 엔트리에 든 이후 줄곧 1군에서 뛰던 최인호는 올시즌 처음 퓨처스(2군)팀으로 내려갔다.
최인호는 지난해 군 전역 후 팀에 합류해 41경기 타율 0.298을 기록했다. 오프시즌엔 정은원과 좌익수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개막 초반 팀의 리드오프 겸 좌익수로 활약했으나 점점 대타, 대주자 등으로 활용되며 75경기(44선발) 타율 0.268, OPS 0.721의 성적을 거뒀다.
좌타자인 최인호는 좌투수에게 특히 약했다. 우투수 타율은 0.292로 준수했으나 좌투수 타율이 0.171에 그쳤다.
최인호는 지난달 20일부터 전날까지 10경기에서 대타로 8번, 대자주로 2번 기용됐다. 이따금 찾아오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경기 전 “자질을 보면 참 아쉽다. (요나단) 페라자와 포지션(좌익수)이 겹쳐서 선발로 많이 못 나갔다”면서도 “팀으로 볼 때 대타 한 번 한 번을 굉장히 소중하게 여겨줬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고 속뜻을 전했다.
이날 한화는 최인호 대신 내야수 김인환(30)을 등록했다. 2022년 113경기 타율 0.261, 16홈런, 54타점 OPS 0.722를 기록했던 김인환은 올해 3경기 출장에 그쳤다.
김 감독은 “타격에서 아쉬움을 보완하기 위해 등록했다”며 “당분간은 대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전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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