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씨에 실화?" 두산, 잠실구장 역사를 다시 썼다…무더위도 막지 못한 기록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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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잠실구장 매진 역사를 새롭게 썼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펼쳤다.
앞선 주말 3연전 중 첫 두 경기에서는 삼성과 두산이 한 경기씩 승리를 잡았다.
올 시즌 두산의 17번째 매진이자 잠실구장 매진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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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잠실구장 매진 역사를 새롭게 썼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펼쳤다. 2위 삼성과 3위 두산의 맞대결. 삼성은 47승2무40패, 두산은 48승2무41패를 기록하고 있다. 승차 없이 승률에 두산이 1리 차로 뒤져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서 순위를 바꿀 수도 있는 상황.
앞선 주말 3연전 중 첫 두 경기에서는 삼성과 두산이 한 경기씩 승리를 잡았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진 가운데 관중의 발길이 이어졌다. 30도가 훌쩍 넘는 무더위의 날씨였지만, 온라인 예매부터 대다수의 좌석이 나갔다. 결국 경기 개시를 약 45분 앞둔 오후 4시25분에 2만3750석이 매진됐다.
올 시즌 두산의 17번째 매진이자 잠실구장 매진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2년 두산과 LG 트윈스가 각각 16회씩 매진을 시킨 바 있다.
아울러 두산은 올 시즌 관중 1위 행진도 함께 이어갔다. 이날 2만3750명이 들어오면서 두산은 88만9905명 입장을 기록했다. KBO리그 10개 구단 중 1위 기록이다.
한편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로 새 외국인 선수 조던 발라조빅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삼성은 좌완 이승현이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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