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수수료 인상폭 과장…경쟁사 수준으로 현실화"

차민지 2024. 7. 14. 1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4일 배민1플러스 요금제 개편으로 '입점 업주 부담 수수료가 44% 인상됐다'는 주장은 과장됐다며 경쟁사 수준으로 현실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자료를 내고 "'입점 업주 중개이용료를 44% 인상했다'는 주장은 중개이용료율이 6.8%에서 9.8%로 3%포인트 변경된 것만 반영해 인상분이 커 보이게 하는 주장"이라고 해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개이용료는 올리고 배달비는 인하"
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4일 배민1플러스 요금제 개편으로 '입점 업주 부담 수수료가 44% 인상됐다'는 주장은 과장됐다며 경쟁사 수준으로 현실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자료를 내고 "'입점 업주 중개이용료를 44% 인상했다'는 주장은 중개이용료율이 6.8%에서 9.8%로 3%포인트 변경된 것만 반영해 인상분이 커 보이게 하는 주장"이라고 해명했다.

이는 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지난 11일 성명에서 "배민이 중개수수료를 6.8%에서 9.8%로 44% 인상하는 것은 자영업자의 절박한 호소를 매몰차게 외면한 비정한 행위"라고 비판한 데 대한 것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요금 개편에서는 중개이용료율 인상과 배달비 인하가 함께 적용됐다"며 "업주 부담 변화를 정확히 보려면 업주 부담 배달비를 지역에 따라 100∼900원 인하한 것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만∼2만5천원 주문 기준 업주 부담 총액 인상률은 약 0∼7.9%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때 총비용은 중개이용료와 업주 부담 배달비, 결제정산이용료, 부가세를 고려한 것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또 "이번에 변경한 배민1플러스 중개이용료율은 경쟁사가 수년 전부터 이미 적용하며 시장에서 수용된 요금 수준으로 경쟁사와 동일하거나 더 낮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업주 주문 중 상당수는 울트라콜이나 오픈리스트 등 가게배달이 차지한다"며 "이번 개편에서 울트라콜과 오픈리스트 요금은 동결했고, 주문 수가 적어 광고 효율이 낮은 일부 업주에는 특별 할인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chach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