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 1800억 미드필더…파리 생제르맹 합류 희망한다

강동훈 2024. 7. 14. 1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올여름 최우선 영입 목표로 정한 신성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19·벤피카)를 영입하는 데 '청신호'가 켜졌다.

14일(한국시간) PSG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PSG 리포트에 따르면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네베스는 이번 여름 PSG로의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며 "이를 알고 있는 PSG는 네베스를 최고의 영입 목표 중 하나로 간주하고 있지만, 문제는 벤피카와 이적료 협상이다. 벤피카는 네베스의 이적료로 바이아웃인 1억 2000만 유로를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올여름 최우선 영입 목표로 정한 신성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19·벤피카)를 영입하는 데 ‘청신호’가 켜졌다. 네베스가 PSG에 합류하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벤피카가 네베스의 이적료로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인)인 1억 2000만 유로(약 1800억 원)를 원하고 있는 탓에 이적이 성사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14일(한국시간) PSG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PSG 리포트에 따르면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네베스는 이번 여름 PSG로의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며 “이를 알고 있는 PSG는 네베스를 최고의 영입 목표 중 하나로 간주하고 있지만, 문제는 벤피카와 이적료 협상이다. 벤피카는 네베스의 이적료로 바이아웃인 1억 2000만 유로를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PSG가 네베스에게 본격적으로 관심을 보인 건 지난 시즌이 종료된 시점부터였다.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PSG는 특히 중원을 강화하려는 계획 속에 네베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특히 PSG는 불만을 드러낸 마누엘 우가르테(23·우루과이)가 이적을 희망하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되고 있는 터라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했다.

이미 지난달부터 네베스의 에이전트와 접촉하는 등 PSG는 영입 작업을 위해 움직였다. 그러나 문제는 리버풀과 맨유,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 복수 구단들 역시 네베스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영입 경쟁이 치열해진 데다, 벤피카가 이적료로 바이아웃인 1억 2000만 유로만 고집하면서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PSG는 결국 네베스 영입이 어려워지자, 요주아 키미히(29·바이에른 뮌헨)나 브루누 기마랑이스(26·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으로 선회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네베스가 PSG로 이적을 희망한다고 밝히자, PSG는 잘 설득한다면 벤피카와 협상을 통해 이적료를 낮출 수 있을 거로 판단하고 있다. 네베스가 마음이 떠난다면 벤피카도 어쩔 수 없이 협상에 응할 가능성이 클 거로 본 셈이다.

프랑스 매체 옹즈 몽디알 “PSG는 최우선 영입 후보인 네베스를 영입하길 원하며, 이미 7000만 유로(약 1050억 원)의 제안을 보내며 협상을 시도했던 바 있다. 벤피카가 1억 2000만 유로를 고수하고 있는 탓에 거절당했지만, PSG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가르테를 맨유에 매각하기 직전인 PSG는 9000만 유로(약 1350억 원)까지 이적료를 상향해 제안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베스는 벤피카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다. 지난 2016년 벤피카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22년 1군으로 콜업됐고,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더니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실력은 수준급이다. 특히 빌드업 능력과 탈압박, 발기술이 뛰어나다. 현지에선 PSG에서 11년간 좋은 활약을 펼치다가 떠난 마르코 베라티(31·알아라비)와 비슷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