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떠나 손흥민 옆으로... 토트넘, 네투와 접촉! 클럽 레코드 1000억 지불 필요

박윤서 기자 2024. 7. 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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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드로 네투가 토트넘 훗스퍼와 접촉 중이라는 주장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영국 '기브미 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은 네투의 에이전트와 정기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네투의 이적은 이적료에 따라 성사 여부가 결정된다. 네투는 부상이 많지만 토트넘은 다시 네투 영입을 시도할 것이고, 이적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상황에도 달려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에 따르면 네투의 예상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1,070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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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 스코어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페드로 네투가 토트넘 훗스퍼와 접촉 중이라는 주장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영국 '기브미 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은 네투의 에이전트와 정기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네투의 이적은 이적료에 따라 성사 여부가 결정된다. 네투는 부상이 많지만 토트넘은 다시 네투 영입을 시도할 것이고, 이적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상황에도 달려있다"라고 보도했다.

네투는 울버햄튼 특급 윙어다. 부상이 많은 것이 흠이지만, 나올 때면 제 몫을 다 해준다. 빠른 발과 뛰어난 드리블, 정확하고 강력한 킥 등 윙어가 갖추어야 할 것은 대부분 갖추었다. 좌우 윙어는 물론 최전방 공격수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도 뛸 수 있다. 다재다능함도 돋보이는 자원이다.

2019-20시즌 라치오를 떠나 울버햄튼에 합류했고, 데뷔 시즌은 많이 뛰지 못했다. 2년 차부터 점차 출전 시간을 부여받으며 두각을 드러냈고, 리그 5골 6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3년 차는 부상으로 인해 리그 1골에 그쳤다.

 

지난 시즌 빅클럽들에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2골 9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팀 동료 황희찬과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삼각 편대를 구성하면서 울버햄튼의 선전을 이끌었다.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1골 7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중반과 막바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서 이탈했으나 빅클럽들의 관심은 확실했다. 햄스트링 부상은 출전 시간 조절로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는 평가다.

토트넘이 대표적이었다. 토트넘은 시즌 막바지 티모 베르너, 히샬리송이 모두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 자원의 한계를 느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공격수 영입에 사활을 걸었고, 최전방 모든 위치에서 뛸 수 있는 네투를 점찍었다.

토트넘은 네투 영입에 진심이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도 경신할 의지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에 따르면 네투의 예상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1,070억)다. 울버햄튼도 팀 핵심을 쉽게 내줄 생각은 없기 때문이다. 토트넘이 이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하게 된다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였던 탕기 은돔벨레 이적료(900억)를 깨게 된다.

네투가 토트넘으로 가게 된다면 황희찬과의 인연도 끝난다. 네투와 황희찬이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추며 좋은 결과를 낸 것은 지난 시즌이 처음이었다. 1년 만에 동료를 잃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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