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성 1위” 삼둥이 아빠 송일국, 연극서 묵직한 카리스마 발산[MD픽]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송일국이 5주간의 연극 일정을 시작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계정에 “믿고 보는 #송일국 의 귀환. 연극 맥베스(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첫 공연부터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은 배우 송일국. 명품 열연으로 그려낸 뱅코우의 묵직한 존재감과 카리스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송일국의 극중 뱅코우의 의상을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다.
앞서 송일국은 ‘유퀴즈’에 출연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이후 드라마 캐스팅 제의가 들어오지 않았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그는 “살이 너무 쪘었고, 애들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그런 것도 있을거다. 아무 것도 안들어왔다. 행사조차 안들어오더라. 온전히 육아에만 매달리다 보니 온전히 나한테 투자할 시간이 적기도 했다. 배우로서 경쟁력이 떨어지니까 캐스팅이 안 들어오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바닥부터 다시 시작했다. 공백기 동안 약 10편가량의 뮤지컬 오디션을 봤다. 인기 드라마 주연배우가 무명처럼 오디션을 보는 것이 쉽지 않았을 터. 송일국은 ‘중고 신인’이라는 자세로 계속 뮤지컬의 문을 두드렸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맘마미아’, 연극 ‘대학살의 신’ 등은 모두 오디션을 통과해 스스로 쟁취한 무대였다.
맥베스 역의 황정민은 “송일국은 기본적으로 발성이 워낙 좋다. 훈련이 되어야 좋아지는 것이다”라면서 송일국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송일국의 열정은 시청자를 사로 잡았다. 그는 ‘유퀴즈’에 게스트로 출연해 7월 1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송일국은 ‘맥베스’가 끝난 뒤에는 새로운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측에서 아직 캐스팅 공개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조만간 발표가 날 전망이다.
송일국의 '인생 2막'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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