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선임 후폭풍 거세···박지성·이동국 작심비판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4. 7. 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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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 선임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홍 신임 감독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대한축구협회는 13일 홍 감독의 공식 선임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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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연합뉴스
박지성. 연합뉴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 선임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지성에 이어 ‘K리그 최다골’ 기록을 갖고 있는 이동국까지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동국은 13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 관련해 축구팬들의 걱정과 기대만큼 잘 되지 않은 것 같다. 국가대표 선수로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책임감을 느낀다. 현재 상황에서 한 단어가 제 머릿 속을 강타한다. ‘법적 대응’이다. 누구보다 노력해온 사람에게 이런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박지성은 “한국 축구의 체계가 완전히 무너졌다.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게 가장 우려스럽다. 대한축구협회가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왜 이런 일어났는지 진신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홍 신임 감독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대한축구협회는 13일 홍 감독의 공식 선임 소식을 전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2024년 4차 이사회 서면결의를 실시한 결과 23명 중 21명이 홍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홍 감독은 본격적으로 코칭스태프 구성에 돌입하게 됐다. 홍 감독은 세계적인 축구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고 분석에 도움을 줄 외국인 코치 후보를 면담하기 위해 유럽 출장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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