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안 돼 있어” 홍주연 아나, 선배들 혹평에 울상‥전현무 탄식(당나귀 귀)

서유나 2024. 7. 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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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선배들의 비판에 어쩔 줄 몰라하는 후배를 안타까워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홍주연 아나운서에게 정해진 원고대로 하는 것도 안 된다고 충고했으며, 답변을 듣고 '아 좋습니다'라고 반응하는 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 때문에 선배들 사이 분위기가 안 좋아지자 홍주연 아나운서는 좌불안석의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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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선배들의 비판에 어쩔 줄 몰라하는 후배를 안타까워했다.

6월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66회에서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아나운서실에서 스포츠 캐스터 합평회가 진행됐다.

이날 합평회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48기 홍주연 아나운서의 지난 인터뷰 영상을 본 선배들은 표정이 심각해졌다. 인터뷰 영상이 끝나자마자 엄지인 아나운서는 "모자를 쓸 수밖에 없었냐"고 지적, 이어 "기본부터 안 되어 있다. 다른 사람에게 마이크를 뺏겼다.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 아냐"고 물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마이크를 달라는데 어떡하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안 된다. 군인이 총을 뺏기냐"면서 달라고 해도 '제가 도와드릴게요'라고 하고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으로 넘겨야 한다고 모범답안을 전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홍주연 아나운서에게 정해진 원고대로 하는 것도 안 된다고 충고했으며, 답변을 듣고 '아 좋습니다'라고 반응하는 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때 이재홍 아나운서 실장은 "나는 이해가 안 가는데 너 한번 주연이랑 얘기해본 적 있냐. 같이 모니터해보거나 얘기하거나 서로 계획해서 어떤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고 얘기한 적 있냐"고 엄지인 아나운서에게 화살을 돌렸다. 엄지인 아나운서가 시간이 없어 못 만났다며 "솔직히 가게 됐으면 와서 저에게 물어볼 줄 알았다"고 변명하자 그는 "안 물어본 얘나 너나 똑같다"고 몰아붙였다.

자신 때문에 선배들 사이 분위기가 안 좋아지자 홍주연 아나운서는 좌불안석의 표정을 지었다. 이에 전현무는 "아이고 눈물나겠다"고 안타까워하며 "저 때 오정연 맨날 울어서 나 찾아왔다. 오정연, 최송현 다 울고. 나도 눈물 나는데. '괜찮아'라고 하고 다음날 내가 더 크게 혼나서 걔네 눈물 싹 말랐다. '오빠도 사는데'라고 하면서"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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