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 9번 원하는 맨유 신입생, 이거 어쩌나... 1년 선배 호일룬도 원한다

박윤서 기자 2024. 7. 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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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확실시된 조슈아 지르크지는 등번호 9번을 원하는데, 라스무스 호일룬도 이를 원한다는 주장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3일 "덴마크 국가대표에서 9번을 달고 있는 호일룬도 맨유에서 9번 유니폼을 입길 원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호일룬과 맨유 신입생이 9번을 놓고 의견이 충돌한 상황.

호일룬이 맨유에 먼저 합류한 만큼 9번으로 가고, 지르크지가 11번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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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RH11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확실시된 조슈아 지르크지는 등번호 9번을 원하는데, 라스무스 호일룬도 이를 원한다는 주장이다.

다수의 공신력 높은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맨유는 지르크지 영입이 임박했다. 앙토니 마르시알이 떠났고, 현재 맨유에는 최전방 공격수라고는 호일룬 한 명뿐이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수 있으나 파괴력이 부족하고, 브루노 페르난데스 제로톱 전술도 있지만 시즌 내내 사용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맨유는 볼로냐에서 돌풍을 일으킨 지르키지와 접촉했다. 지난 시즌 볼로냐에서 11골을 터뜨리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이끈 지르크지. 준수한 득점력과 볼 운반 능력, 동료와의 연계가 좋은 선수다. 무엇보다 축구 지능이 뛰어나고 동료들을 살려줄 수 있는 플레이를 한다는 점에서 맨유가 높게 평가했다.

사진 = 로마노 SNS

지르크지는 볼로냐에서 자신이 입었던 9번 유니폼을 맨유에서도 입길 원한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지르크지는 이미 맨체스터에 있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다. 2029+1년까지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지르크지는 9번 유니폼을 입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9번은 스트라이커를 상징하는 번호다. 그러나 9번을 원하는 주인공이 이미 있다. 호일룬이다. 호일룬은 지난 시즌 맨유에 합류해 11번을 달았다. 마르시알이 9번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르시알이 팀을 떠나게 됐고, 현재 9번은 공석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3일 "덴마크 국가대표에서 9번을 달고 있는 호일룬도 맨유에서 9번 유니폼을 입길 원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호일룬과 맨유 신입생이 9번을 놓고 의견이 충돌한 상황. 적절한 조화가 필요해 보인다. 지르크지는 볼로냐 입단 초기 11번을 달았었다. 호일룬이 맨유에 먼저 합류한 만큼 9번으로 가고, 지르크지가 11번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편 맨유는 지르크지 영입을 마무리 짓고 마타이스 데 리흐트 영입에 힘쓰고 있다. 데 리흐트의 네덜란드가 UEFA 유로 2024에서 탈락했고,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과 마지막 이적료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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