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소요 배터리 설계 AI로 하루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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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셀을 설계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기존 2주에서 93% 줄여 하루 만에 도출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만들었다.
14일 LG에너지솔루션은 '최적 셀 설계 AI 추천 모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진규 LG에너지솔루션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전무는 "배터리 성능을 결정짓는 셀 설계에 AI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압도적인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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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셀을 설계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기존 2주에서 93% 줄여 하루 만에 도출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만들었다. 업무 효율성을 높여 운영비를 줄일 전망이다.
14일 LG에너지솔루션은 '최적 셀 설계 AI 추천 모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객이 주문한 성능 조건(용량·에너지밀도·저항 등)을 입력하면 검증까지 포함해 1일 안에 셀 설계안을 제시한다.
기존에는 셀 설계 담당 인력이 설계 가안을 만들고 예상 성능이 나오는지 반복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최적 셀 설계안 확정까지 약 2주가 소요됐다. 이번 솔루션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설계자의 숙련도와 무관하게 일정한 수준과 속도로 셀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업 경력 30여 년간 쌓은 경험으로 AI를 고안했다. 수많은 고객사에 대응하며 만들었던 셀 설계안 약 10만건을 학습시켰다. AI 솔루션은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사내 셀 개발 시스템에 점차 연동해갈 예정이다. 현재는 시범 적용 중이며 앞으로 셀 다음 단계인 배터리 모듈 및 팩 설계로까지 도입 범위를 넓혀간다는 각오다.
이진규 LG에너지솔루션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전무는 "배터리 성능을 결정짓는 셀 설계에 AI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압도적인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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