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주중 내내 비 예보… 주말 지나면 장마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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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장맛비로 200㎜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져 피해가 계속된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14~15일 부산 울산 경남에는 50~100㎜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장맛비는 오는 16일에도 계속 내리는데, 부산 울산 경남 5~40㎜ 경남 서부 남해안 20~6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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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부터 40%로 뚝 떨어져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장맛비로 200㎜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져 피해가 계속된다. 다만 오는 20일부터 강수 확률이 뚝 떨어지면서 이번 장마가 끝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14~15일 부산 울산 경남에는 50~100㎜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 남해안에는 12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번 장맛비는 오는 16일에도 계속 내리는데, 부산 울산 경남 5~40㎜ 경남 서부 남해안 20~6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앞서 경남지역에는 200㎜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기도 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50분까지 ▷경남 통영 200.5㎜ ▷거제 서이말 139㎜ ▷남해 92.3㎜ ▷사천 삼천포 49.0㎜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에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경남소방본부에는 총 16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7시33분 경남 거제 한 주택가 뒤편에는 토사가 흘러들어 소방 당국이 복구했다. 이어 거제의 한 도로에도 주먹 크기의 돌멩이가 빗물과 함께 유입돼 관계 당국에 정리됐다. 거제의 한 주택에는 침수 우려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를 취했다. 경남 남해의 한 도로에서도 물이 차 배수 등이 이뤄졌다. 부산에도 이날 오후 2시 기준 가덕도 43.5㎜와 영도 42.0㎜ 등의 비가 내렸다. 다만 소방당국에 접수된 비 피해 신고는 없었다.
오는 16일까지 이어지는 장맛비는 17일 한 차례 쉬었다가 18~19일 또다시 이어진다. 18~19일 부산 울산 경남의 강수 확률은 60~90%다. 다만 20일부터 강수 확률이 40%로 뚝 떨어진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의 위치를 비롯한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 지역과 시점 등 예보 변동성이 크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여부에 따라 장맛비가 끝날지 등을 알 수 있다. 향후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해달라”고 강조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오는 15일 부산 울산 경남의 최고기온은 25~29도, 16일은 27~31도로 분포하겠다. 김진룡 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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