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앱에서 한강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번에

카카오T 앱 ‘한강 물놀이’ 탭에서 이용 가능
수상레저 50여개 프로그램 검색부터 결제까지 '원스톱'

앞으로 카카오T앱 '카카오 T'에서 한강 수상 레저 프로그램 예약·결제가 가능해진다. 카카오T 상단 노출 배너 예시. 서울시 제공

앞으로 카카오T앱 '카카오 T'에서 한강 수상 레저 프로그램 예약·결제가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15일부터 카카오T앱에서 수상스키, 카약, 보트, 요트 등 한강에수상레저시설 등을 검색하고, 예약·결제할 수 있는 '한강물놀이'테마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에는 한강 수상레저시설 운영업체 별로 예약방법이 달라 한 눈에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에 서울시와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강 수상 활성화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한강 수상레저시설·프로그램을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통합제공하는 안을 만들어 추진했다.

카카오T여행 탭 내 '한강물놀이'테마를 누르면 한강공원 내 9개 수상레저·유도선 사업장의 50여개 수상레저 시설·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뚝섬한강공원 카누· 패들보드· 윈드서핑 대여부터 잠원한강공원 수상스키 강습, 반포한강공원 요트 체험 등까지 예약·결제가 가능하다.

예약정보는 카카오T앱 내 '한강물놀이'아이콘 또는 배너를 클릭하거나 레저·티켓 탭 지도에서 장소별로 이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선택해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서울시는 한강 리버버스, 한강공원 수영장과 눈썰매장, 한강변 체육시설 등으로 민간 플랫폼 앱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카카오T를 비롯한 다양한 민간 플랫폼과 협력해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서울시와 협력해 한강 수상레저 상품들을 카카오T에서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국내 중소업체들의 다양한 여행상품을 카카오T이동서비스와 연결하고 이용편의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그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됐던 한강 수상레저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이 한눈에,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대표적인 민간 플랫폼 카카오 T 앱에 '한강 물놀이' 테마를 구축했다"며 "서울시는 갈수록 높아지는 한강 여가 수요에 발맞춰 시민들의 수상레저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진아기자 gnyu4@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