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상서 석유 운반선 조난…선원 14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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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2시 4분께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107㎞ 해상에서 석유제품운반선 A호(2천490t·부산 선적)가 좌현으로 기울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A호는 적재물이 없는 공선 상태로 지난 13일 여수항에서 출항해 중국으로 운항 중이었다.
사고 선박은 기울어진 채 해상에 그대로 떠 있는 상태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보내 피해 상황과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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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14일 오후 2시 4분께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107㎞ 해상에서 석유제품운반선 A호(2천490t·부산 선적)가 좌현으로 기울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A호는 적재물이 없는 공선 상태로 지난 13일 여수항에서 출항해 중국으로 운항 중이었다.
선내에서 원인 불명의 폭발이 발생했으며, 화재 등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선원 14명은 해경의 구조 협조 요청을 받은 인근 통항 선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현재까지 인명·해양오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선박은 기울어진 채 해상에 그대로 떠 있는 상태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보내 피해 상황과 경위를 파악 중이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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