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트럼프 쾌유 기원…여야도 한목소리로 규탄

소재형 2024. 7. 14. 17: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총격 테러를 두고 국내 정치권에서도 규탄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여야 정치권도 용납될 수 없는 테러라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SNS에서 "끔찍한 정치 폭력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또 "우리 국민들은 미국 국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피습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형태의 정치 폭력도 강력 규탄한다며, 관련 사항은 윤 대통령에게 즉시 보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야도 총기 테러를 한 목소리로 규탄하면서 정치 테러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호준석 대변인은 오늘(14일) 논평에서 "정치 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며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치 테러는 극단 정치와 혐오 정치의 산물로 정치인들은 사회를 통합시켜야할 책무가 있다"고도 했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도 "정치 테러를 규탄하며 끔찍한 증오 정치의 유령이 배회하지 못하도록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치 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며,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고 절대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생해 남의 나라 일로만 볼 수 없습니다.

앞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 1월 부산 방문 때 흉기 피습을 당했고, 얼마 뒤엔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둔기로 머리를 공격당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06년엔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신촌에서 50대 남성으로부터 커터칼 피습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는 SNS 글에서 "어떠한 이유로든 폭력과 테러는 용납해선 안 된다"며 "암살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우리 정치도 '민주주의의 적'을 키우고 있는 것 아닌지 돌아볼 때"라고 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총알 한 방으로 민의를 바꾸려는 시도가 용납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트럼프 #총격 #피습 #테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