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프 역시 강했다...장유빈, KPGA 군산CC 오픈 사상 첫 2연패 '쾅!'

박상경 2024. 7. 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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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이 KPGA(한국프로골프)투어 군산CC 오픈 사상 첫 2연패에 성공했다.

장유빈은 14일 군산CC 토너먼트코스(파72·7460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장유빈은 4번홀(파4) 버디로 한숨을 돌리는 듯 했으나, 6번홀(파4)과 7번홀(파4)에서도 각각 보기에 그치면서 우승권과 멀어지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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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PGA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장유빈이 KPGA(한국프로골프)투어 군산CC 오픈 사상 첫 2연패에 성공했다.

장유빈은 14일 군산CC 토너먼트코스(파72·7460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가 된 장유빈은 정한밀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군산CC 오픈에서 디펜딩챔피언이 우승을 거머쥔 것은 장유빈이 처음이다.

◇사진제공=KPGA

3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장유빈. 하지만 전반 행보가 파도처럼 출렁였다. 1번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2번홀(파5) 232.6m 지점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이 페널티구역으로 갔고, 홀컵 1.44m를 남겨두고 시도한 보기 퍼트까지 빗나가면서 더블보기로 마무리 했다. 3번홀(파4)에서도 4.7m 파 퍼트가 빗나가면서 순식간에 타수가 쌓였다. 장유빈은 4번홀(파4) 버디로 한숨을 돌리는 듯 했으나, 6번홀(파4)과 7번홀(파4)에서도 각각 보기에 그치면서 우승권과 멀어지는 듯 했다.

◇사진제공=KPGA

전반 마지막 순간 반등 계기가 만들어졌다. 9번홀(파5)에서 308m 티샷으로 출발한 장유빈은 러프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으로 210m를 날렸고, 공을 홀컵 32㎝ 옆에 붙이고 침착하게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장유빈의 난조 속에 경쟁자들이 기회를 잡는 듯 했으나, 군산CC는 쉽게 우승 기회를 허락하지 않았다. 후반 중반 정한밀이 치고 올라오면서 장유빈과 2강 구도가 형성됐다.

◇사진제공=KPGA

마지막에 웃은 건 장유빈이었다. 16번홀로 중간합계 15언더파로 어깨를 나란히 하던 정한밀이 17번홀(파3)에서 3.2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기록했다. 반면 장유빈은 16번홀(파5) 버디로 1타를 더 줄인 가운데, 나머지 홀에서 타수를 지키면서 결국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다.

◇사진제공=KPGA

이번 대회는 기본 총상금 7억원에 입장권, 식음 및 기념품 매출을 더하는 상금 채리티 방식으로 치러져 우승 상금 규모에도 관심이 쏠렸다. 3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최종상금이 9억7929만원으로 확정되면서, 장유빈은 우승 상금으로 1억9585만원을 가져가게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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