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하 '청신호'에도…비트코인은 '울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긍정적 발언을 내놨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은 아직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 9~10일 진행된 미국 상·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긍정적 발언을 쏟아냈다.
글로벌 시장조성자(마켓 메이커) 윈터뮤트도 "최근 캐나다, 유럽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를 시작했다"며 "금리 인하로 유동성이 완화되면 현재 가상자산 시장의 약세 심리도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獨정부 "비트코인 팔아라"
매도 압력에 투자 위축
악재 염려 과하단 지적도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긍정적 발언을 내놨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은 아직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 9~10일 진행된 미국 상·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긍정적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금리 인하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다”며 “최근 경제 데이터를 봤을 때 그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11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도 파월 의장의 발언에 힘을 보탰다. 6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 추정치(3.1% 상승)를 소폭 밑돈 수치다.
금리 인하는 암호화폐 시장에 호재로 여겨진다. 그러나 시장은 아직 상승세로 반전하지 못하고 있다. 5일 시작된 마운트곡스 채권자 상환,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판매 등 시장의 매도 압력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마운트곡스와 독일 정부의 매도 물량이 시장에 타격을 줄 정도로 많진 않지만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쳐 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이 악재를 과도하게 염려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유민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마운트곡스 상환 우려, 채굴자 매도세 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들의 보유량은 전체 유통량 대비 미미한 수준이기에 시장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시장조성자(마켓 메이커) 윈터뮤트도 “최근 캐나다, 유럽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를 시작했다”며 “금리 인하로 유동성이 완화되면 현재 가상자산 시장의 약세 심리도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덕에 K방산 또 축포 터진다"…개미들 들썩
- 명품에 진심인 한국인들…"42만원 싸다" 日 백화점도 오픈런
- '덜 일하고 휴가는 길게' 복지천국의 추락…"이대로는 망한다"
- 초등학생도 간호사도…'이 점수' 따려고 4000명 몰려
- "고금리 막차탈 기회"…이자 가장 높은 예금 뭐길래
- 손흥민이 170억 쏟아부었는데…'SON아카데미' 어쩌나
- "엄마랑 앉아있는데 변우석 들어오더니 '번쩍'"…논란 터졌다
- '뉴진스'가 들고다니더니…韓 Z세대에 난리난 명품이
- "사람은 살려야지"…과거 쯔양 옹호한 '참피디'에 응원 행렬
- 이효리·김혜수 빠질 만하네…불티나게 팔린 '이것'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