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FBI·경찰 브리핑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파악이 우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야외 유세 중 총격당한 사건에 대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와 현지 경찰이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FBI와 경찰은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리핑에서 케빈 로젝 FBI 특수 요원은 "수사관들이 동기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확인된 동기는 없다"며 "정확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그 장소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었는지, 무기는 어떤 종류였는지 등에 대해 긴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지 바이븐스 펜실베이니아주 경찰국 부국장은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범행 동기와 공범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현재는 외부에 추가적인 위험이 더 있다고 볼 근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FBI는 성명을 통해 펜실베이니아에 거주하는 20세 토머스 매슈 크룩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에 연루된 용의자임을 밝혔습니다.

FBI 발표 이후 WP는 펜실베이니아의 유권자 등록 기록에 따르면 크룩스는 공화당원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FBI와 펜실베이니아주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이 일어난 배경과 함께 공범 여부에 중점을 두고 자세히 수사할 방침입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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