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외국인 코치 선임 위해 내일(15일) 유럽으로 출국

김경현 기자 2024. 7. 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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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외국인 코칭스태프 선임 관련 업무로 내일(15일) 오전 유럽으로 출국한다"고 14일 알렸다.

논란 속에도 홍명보 감독은 코칭스태프 선임 작업을 시작으로 국가대표팀 감독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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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외국인 코칭스태프 선임 관련 업무로 내일(15일) 오전 유럽으로 출국한다"고 14일 알렸다.

앞서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는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 내정 브리핑에서 "전술적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최소한 유럽인 2명의 코치를 요청했고, 홍명보 감독도 이를 받아들였다. 그래서 홍명보 감독의 많은 경험과 지식, 또 유럽파 코치가 조화된다면 훨씬 더 A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의 연계성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이사회 승인을 통해 홍명보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며 "홍명보 감독은 코칭스태프 구성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어 "공식적으로 대표팀 사령탑 업무에 착수하게 된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코칭스태프 구성에 들어간다"며 "특히 세계 축구의 흐름 파악과 분석에 도움이 될 외국인 코치의 경우 후보자를 체크하고, 유럽에서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불투명한 선임 절차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감독 선임 작업에 함께 참여했던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이 홍명보 감독 내정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혔고, 감독 선임 과정과 전력강화위원회의 문제에 대해 폭로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울산과 광주FC의 K리그1 경기에서 국가대표 감독직을 수락한 이유를 털어 놓았다. 다만 이때도 홍명보 감독은 팬들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늘어놓기에 급급했다.

논란 속에도 홍명보 감독은 코칭스태프 선임 작업을 시작으로 국가대표팀 감독 업무를 시작한다. 출국에 앞서 홍명보 감독은 언론과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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