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부려 뽑았는데 선발 한 번 못 해보네...英 매체, 결승전 쇼 ‘벤치’ 예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우스게이트의 고집'은 이번 대회 단 한 번의 선발도 기록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팀 내 유일한 레프트백으로 쇼를 선발한 것은 큰 비판을 받았다.
결승에 오르기까지 단 한 번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가우스게이트 감독은 부상당한 선수를 고집부려 뽑았지만 선발로는 못 쓰고 대회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용중]
‘사우스게이트의 고집’은 이번 대회 단 한 번의 선발도 기록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잉글랜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스페인과 맞붙는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사상 첫 유로 대회 우승을 노린다. 그동안 웨인 루니, 마이클 오언, 데이비드 베컴,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존 테리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항상 넘쳐났지만 유로와는 ‘연’이 없었다. 지난 대회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에는 ‘설욕’에 나선다.
시작부터 삐걱댔다. 바로 선발 때문이었다. 최종 명단 발표 당시 공격진의 잭 그릴리시가 탈락한 것에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품었다. 이 때문에 팀 내 고참 중 한 명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직접 찾아가 항의하기도 했다.
또한 부상 중인 루크 쇼의 선발로 논란이었다. 당장 뛰지 못하는 선수를 대회에 데려간다는 것이 이해하기 힘들었다. 물론 대회 도중 복귀가 예상됐고 쇼가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아예 ‘버리는 픽’은 아니었다. 하지만 팀 내 유일한 레프트백으로 쇼를 선발한 것은 큰 비판을 받았다.
결승에 오르기까지 단 한 번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조별리그 세 경기는 모두 결장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16강에서는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았다. 8강부터는 교체로 출전하긴 했지만 두 경기 동안 88분이 전부다.
그리고 결승전에서도 벤치가 예상된다. 영국 ‘팀토크’는 12일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 4강전과 같은 선발 라인업을 들고나올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렇다면 3백에는 카일 워커, 존 스톤스, 마크 게히가 출전하고 레프트백으로은 키어런 트리피어가 나오게 된다.
가우스게이트 감독은 부상당한 선수를 고집부려 뽑았지만 선발로는 못 쓰고 대회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