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주말리그] 동주, 마산자매 왕중왕전으로! 경상 권역 종합

[점프볼=부산/배승열 기자] 14일 동아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여자 중, 고등부 경상 권역 예선이 모두 마무리, 왕중왕전에 진출할 팀이 결정됐다.

마산여중은 1학년 가드 황제린의 활약을 앞세워 65-37로 연암중을 이겼다. 전반을 2점 차 리드로 마친 마산여중은 후반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워 연암중 수비를 흔들었다. 그 결과 마산여중은 후반에만 38-12로 크게 앞서며 승리했다. 황제린은 30점 13리바운드 4스틸 2블록으로 공수 존재감을 보였다.

동주여중은 78-43으로 삼천포여중을 꺾고 3전 전승으로 주말리그를 마쳤다. 동주여중은 높이와 스피드를 앞세우며 전반을 42-17로 마쳤다. 이후 고르게 벤치를 기용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동주여중 김세원(20점), 지송윤(12점), 이서윤, 박지현, 소예연(이상 10점) 등 총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경상 권역 여중부 주말리그 최종 성적은 1위 동주여중(3승), 2위 마산여중(2승1패), 3위 연암중(1승2패), 4위 삼천포여중(3패)이다.

마산여고는 80-69로 화봉고를 이겼다. 마산여고는 4명의 선수로 5명이 뛴 화봉고를 잡는 기적을 연출했다. 전반을 30-36의 열세로 마친 마산여고는 후반 이서현의 활약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었다. 이서현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37점 15리바운드 6스틸로 맹활약했다.

동주여고는 삼천포여고를 93-57로 누르고 전승(3승)으로 주말리그를 마쳤다. 김도연이 31점 24리바운드 6블록으로 골밑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한지원은 외곽에서 3점슛으로만 24점을 지원했다. 삼천포여고는 박은성이 25점으로 분전했지만, 동주여고 높이를 극복하기 어려웠다.

경상 권역 여고부 주말리그는 1위 동주여고에 이어 마산여고, 화봉고, 삼천포여고는 나란히 1승 2패로 동률을 이뤘다. 세 팀 간 골득실에서 삼천포여고(+7)가 2위, 마산여고(+3)가 3위, 화봉고(-10)가 4위가 됐다.

*경기결과*
(2승1패)마산여중 65(11-9, 16-16, 20-7, 18-5)37 연암중(1승2패)
마산여중
황제린 30점 13리바운드 4스틸 2블록
김나연 15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7블록
이수현 8점 10리바운드 2블록

연암중
최지현 12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홍성예 10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
김서연 3점 11리바운드

(3승)동주여중 78(20-7, 22-10, 26-10, 10-16)43 삼천포여중(3패)
동주여중
김세원 20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지송윤 12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이서윤 10점 3스틸

삼천포여중
서지인 15점 5리바운드 3스틸
서지후 13점 8리바운드
하지윤 1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1승2패)마산여고 80(17-16, 13-20, 31-16, 19-17)69 화봉고(1승2패)
마산여고
이서현 37점(3P 6개) 15리바운드 6스틸
이은교 19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정혜윤 13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김수현 11점 4리바운드

화봉고
장채민 18점(3P 6개) 3리바운드
안효준 17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권준희 14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4스틸 2블록
안나현 1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승)동주여고 93(31-20, 23-8, 23-9, 16-20)57 삼천포여고(1승2패)
동주여고
김도연 31점 24리바운드 6블록
한지원 24점(3P 8개) 4어시스트
김서현 18점 6리바운드 4스틸
하나겸 12점 6리바운드 4스틸

삼천포여고
박은성 25점(3P 6개) 4리바운드
문예림 17점 6리바운드

#사진_배승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