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돌아온` 손석희 첫방 5.4%…백종원 논란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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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전 JTBC 총괄사장이 5부작 특집 시사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 첫 번째 방송을 마쳤다.
손석희 전 사장이 고향인 MBC로 11년 만에 돌아와 진행한 '질문들'은 기존의 토크쇼와는 달리 5주 동안 서로 다른 주제에 관해 손 전 사장이 질문하고 게스트가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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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작 첫 게스트 백종원 연돈볼카츠 언급
일각선 일방적 주장, 갈등 부추겨 비판도
1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에 방송한 ‘손석희의 질문들’은 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날 MBC ‘뉴스데스크’의 시청률 4.1%보다 높은 수치다. 또 토요일 MBC 채널 시청률 1위이자, 전체 채널 시청률 5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손석희 전 사장이 고향인 MBC로 11년 만에 돌아와 진행한 ‘질문들’은 기존의 토크쇼와는 달리 5주 동안 서로 다른 주제에 관해 손 전 사장이 질문하고 게스트가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회 주제는 자영업이었다. 첫 게스트로는 최근 가맹점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연했다.
손 전 사장은 이날 방송 시작에 앞서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특집 방송을 마련했다”며 “제목은 ‘질문들’이고, 말 그대로 질문들로 지금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눠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MBC시사교양국 제작진은 “특히 가족들이 함께 시청했다는 얘기들이 많아 요즘의 파편화된 시청자들을 모처럼 거실로 모은 것이 보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백 대표가 가맹점주들과 갈등을 벌이고 있는 민감한 상황인데도 손 전 사장은 점주들의 입장에서 거듭해서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고, 백 대표도 자신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밝히면서 분위기가 금세 달아올랐다. 논쟁이 뜨거워지자 화면에 ‘창과 방패’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시청자들은 손 전 사장 특유의 깔끔하게 정돈된 진행 방식과 집요한 질문에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백종원의 일방적 주장만 보도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질문들’ 2회에는 유시민 작가, 김희원 한국일보 뉴스스탠다드 실장이 출연해 레거시 미디어와 유튜브 등의 저널리즘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최근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을 제작한 김태호 프로듀서가 나와 레거시를 벗어나고 있는 예능의 고민에 대해 얘기한다. 손 앵커와 유 작가의 만남은 2020년 JTBC ‘신년토론’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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