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기도 귀찮다, 이젠 좀 금연해라”…포스터 누가 그렸나 봤더니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4. 7. 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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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등학생이 그린 금연 포스터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초등학생이 그린 금연 포스터' 사진이 속속 공유되고 있다.

해당 금연 포스터는 일반적인 포스터와는 다르다.

통상 금연 포스터는 건강에 주는 악영향을 강조하거나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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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한 초등학생이 그린 금연 포스터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초등학생이 그린 금연 포스터’ 사진이 속속 공유되고 있다.

해당 포스터에는 “포스터 그리기도 귀찮다. 이젠 좀 금연해라”라는 문구가 적혔다.

포스터 가운데에는 연필을 쥐듯 담배를 쥐고, 마치 그림을 그리듯 담배를 분지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색칠도 물감이 아닌 색연필로 했다. 군데군데 칠이 비어 있는 곳도 보인다.

해당 금연 포스터는 일반적인 포스터와는 다르다.

통상 금연 포스터는 건강에 주는 악영향을 강조하거나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다룬다. 색연필보다는 포스터물감으로 꼼꼼히 채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림을 본 누리꾼들은 “대상 주고 전국에 걸자”, “연중행사로 매번 금연포스터 그리게 하니까 화난 것 같다”, “카피라이터의 자질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담뱃갑에 새롭게 표기될 경고그림·문구를 올해 말부터 적용한다.

안질환과 말초혈관질환 등을 나타내는 그림이 추가되고 경고 문구도 명사형에서 문장형으로 바뀐다.

담뱃갑 건강경고 표기는 흡연자의 금연 유도와 비흡연자의 흡연 예방을 목적으로 2016년 12월 처음 시행됐다.

익숙함을 방지하고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2년마다 경고 문구와 그림을 교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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