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참사 40대 부부, 유족들 참석한 채 눈물의 발인식

박대준 기자 2024. 7. 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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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아리셀 화재 참사로 숨진 40대 부부의 발인이 14일 진행됐다.

이날 한국인 남편 A 씨와 중국인 아내 B 씨의 발인식은 오후 1시 30분 화성시의 한 장례식장에서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협의회 관계자는 "23명의 희생자 등 현재까지 7명이 장례를 치렀거나 진행 중이며, 나머지 16명의 유족은 이번 참사 해결 후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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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셀 화재 희생자 유가족 등 교섭단이 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청에서 열린 아리셀 사측과 첫 교섭에 참석하며 분향소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7.5/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화성=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화성시 아리셀 화재 참사로 숨진 40대 부부의 발인이 14일 진행됐다. 사고 발생 20일 만이다.

이날 한국인 남편 A 씨와 중국인 아내 B 씨의 발인식은 오후 1시 30분 화성시의 한 장례식장에서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A 씨는 중국 태생으로 귀화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으며, 아내인 B 씨는 중국 국적인 상태로 국내에 거주해 왔다.

희생자 23명 중 7명의 빈소가 지난 13일 마련돼, 장례절차가 진행된다.

앞서 지난 13일 아리셀 산재 피해 가족협의회(이하 협의회)는 화성시의 한 장례식장에 이번 사고의 사망자 6명의 빈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충북지역의 한 장례식장에도 사망자 1명의 빈소가 마련돼 모두 7명의 장례절차가 시작됐다.

이중 A 씨 부부는 이날, 나머지 3명은 15일 발인 예정이며, 나머지 2명의 사망자는 장례일정을 비공개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23명의 희생자 등 현재까지 7명이 장례를 치렀거나 진행 중이며, 나머지 16명의 유족은 이번 참사 해결 후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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