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산다' 속초·인제·고성·양양, 16년 만에 다시 손 잡았다

박주석 2024. 7. 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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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와 인제, 고성, 양양지역의 공동 성장을 위한 설악권행정협의회가 16년만에 재출범했다.

설악권행정협의회(협의회장 이병선 속초시장·이하 협의회)는 지난 12일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양수 국회의원, 이병선 속초시장, 최상기 인제군수, 함명준 고성군수, 김진하 양양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악권행정협의회 재출범 선포식 및 2024년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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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권행정협의회 재출범
▲ 설악권행정협의회 재출범 선포식이 지난 12일 속초시청 대의회의실에서 열렸다.

속초와 인제, 고성, 양양지역의 공동 성장을 위한 설악권행정협의회가 16년만에 재출범했다.

설악권행정협의회(협의회장 이병선 속초시장·이하 협의회)는 지난 12일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양수 국회의원, 이병선 속초시장, 최상기 인제군수, 함명준 고성군수, 김진하 양양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악권행정협의회 재출범 선포식 및 2024년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설악권행정협의회는 약 50년 전인 1975년 3월 18일 최초로 구성돼 34년간 지속하다 지역 현안 문제로 등으로 인해 2008년 마지막 정기회의 개최 이후 중단됐다.

재출범 선포식은 협약서 체결, 규약 개정안 확정, 재출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정기회의에서는 시군별 1개씩의 핵심 안건인 상생협력안건을 상정, 의결했다.

▲ 설악권행정협의회 재출범 선포식이 지난 12일 속초시청 대의회의실에서 열렸다.

의결된 안건은 △속초시 4개 시군 고향사랑기부제 교차기부 △인제군 설악권지역 관광 브랜드 홍보 △고성군 동해고속도로 고성구간 연장 △양양군 오색케이블카 진입구간 44번 국도 확장 등으로 안건은 사전 실무협의회를 통해 논의됐으며 4개 시·군은 국회의원과 공조해 해당 안건에 대해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양수 국회의원은 “인구감소 등 마주한 위기한 상황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설악권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동반성장 시너지를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설악권의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체류형 관광지로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설악권행정협의회 재출범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핵심 권역으로 동반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오는 2027년 동시 개통되는 동서고속화철도와 동해북부선으로 설악권 사통발달의 완성이 다가옴에 따라 강원도를 넘어 전국, 세계로 도약하는 설악권이 될 수 있도록 소통·화합·성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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