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생활폐기물 대행업' 선정 10월로 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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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도시 구현을 선포한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당초 8월로 잡았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공개경쟁' 결정을 10월로 순연시켰다.
조명아 환경관리사업소장은 14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관련 사업에 신규업체의 진입을 원활하게 하고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경쟁입찰 방식으로 변경한다"며 "당초 8월말 최종 결정키로 했으나 보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10월께로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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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아 환경관리사업소장은 14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관련 사업에 신규업체의 진입을 원활하게 하고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경쟁입찰 방식으로 변경한다"며 "당초 8월말 최종 결정키로 했으나 보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10월께로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구리시는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12일까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공개경쟁 허가 공고'를 통해 공개모집중이다. 접수 기간은 7월 15~17일까지이며, 기간 내 사업계획서와 구비서류 제출 이후 '구리시 사업자 선정위원회' 평가를 통해 7월까지 신규 적격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주무팀장은 "아직 관내 청소 권역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공고를 통해 신규 사업자를 공개모집하고 있으며, 이후 심사를 통해 신규 가입자 후보 3개 업체가 결정되면 2개의 기존 업체를 포함한 5개 업체가 오는 10월께 공개입찰을 통해 경쟁, 최종 청소대행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구리시가 이처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변경한 것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의 관행적 수의계약에 따른 장기 독점 운영 등에 문제가 있다고 인식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일부 지자체에서 실시한 생폐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에 대한 적격 심사(정량정성 평가) 기준이 모호해 심사에서 탈락한 일부 업체들의 불만과 시와의 사전 담합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회적 불신이 깊어지고, 이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피해로 되돌아가기 때문이다.
구리시는 이를 위해 사업자 선정위원회 위원(7명)에 대한 자격을 사전 필터링하고 이후 결정된 심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키로 했다.
백경현 시장은 "환경 문제는 아무리 서둘러도 늦을 수밖에 없는 시급한 사안"이라고 강조하며, "깨끗한 도시 환경을 위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의 투명한 선정과 일회용품 제한을 통한 2020탄소 중립 실천, 정수장 여과시설 정비 등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클린도시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경기=이건구 기자 gt209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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