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천만다행' 부상 이탈 없다... 박해민 선발 출격... 정우영 이틀 휴식 필요 [MD대전]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천만다행이다. LG 트윈스에 부상 이탈은 없었다.
LG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3연전 첫 날인 지난 12일 경기서는 0-6 패배를 당했지만 13일 경기서는 7-3으로 승리하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제 위닝시리즈를 놓고 마지막 3연전 경기를 준비한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전날 경기서 2명의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었다.
먼저 박해민이 부상으로 빠졌다. 4회초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해민은 2루 쪽으로 기습 번트를 대고 뛴 뒤 헤드퍼스트슬라이딩으로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어깨 통증을 느껴 빠졌다. 중견수 자리로 이동하면서 캐치볼을 했는데 계속해서 고통이 있었는지 자진해서 손을 들고 나왔다.
왼쪽 어깨 불편함이었는데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박해민은 이날 8번 중견수 선발 출장한다.
사이드암 정우영도 부상으로 자진강판했다. 선발 손주영에 이어 7회 마운드에 오른 정우영은 1사 후 문현빈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고, 이도윤 타석 때 폭투를 헌납했다. 1사 2루서 이도윤을 2루 땅볼로 돌려세운 정우영은 이원석 타석 때 초구 투심을 던졌는데 팔 쪽에 이상함을 감지했다.
바로 트레이너를 호출했고, 더이상 투구가 불가능하다는 사인이 나왔다. 자진해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LG 관계자에 따르면 정우영은 오른쪽 팔꿈치 뒤쪽 충돌 느낌을 감지했다. 다행히 이후 병원 검진은 없었다.
염경엽 감독은 "계속해서 나오는 증상이다. 하루 이틀 쉬면 괜찮아진다고 하더라.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 때문에 그런 줄 알았는데 그 전부터 그랬다고 하더라"며 "수술해도 똑같다. 던지다 보면 뭐가 걸리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화요일(16일)부터 투구가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나선다.
감기 몸살 증세가 있는 오스틴은 이날도 대타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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