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화재 희생자 추모제 진행…“진실 규명·책임자 처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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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유족이 합동으로 추모제를 열었습니다.
아리셀 산재피해가족협의회와 아리셀 중대재해참사대책위원회는 오늘(14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경기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에서 추모제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추모제엔 3대 종단의 추도사와 함께 라오스 국적의 고 주이 씨의 유가족과 양한웅 아리셀 중대재해참사대책위 공동대표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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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유족이 합동으로 추모제를 열었습니다.
아리셀 산재피해가족협의회와 아리셀 중대재해참사대책위원회는 오늘(14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경기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에서 추모제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추모제엔 3대 종단의 추도사와 함께 라오스 국적의 고 주이 씨의 유가족과 양한웅 아리셀 중대재해참사대책위 공동대표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고 주이 씨의 남편 이재홍 씨는 "회사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바라고 대한민국 정부가 정말 진실을 밝혀주고 책임을 질 사람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양한웅 대책위 공동대표는 "참사에 책임이 있는 이들이 희생자 가족에게 와서 진심 어린 사죄를 해야 함에도 아리셀, 대한민국 정부 그 누구도 이렇게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추모제에 앞서 유가족들은 오후 3시 반부터 5곳의 빈소에 들러 조문도 이어갔습니다.
현재 협의회에는 아리셀 화재 사망자 23명 가운데 21명의 유가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산재피해가족협의회는 23명의 희생자 가운데 현재까지 장례를 치렀거나 치르고 있는 유가족은 여섯 가족, 부부 희생자를 포함해 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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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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