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스파오, `2024 파리 패럴림픽 단복` 공개

이상현 2024. 7. 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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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는 국내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가 2024 파리 패럴림픽의 개·폐회식 때 대한민국 선수단이 착용할 단복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패럴림픽 단복은 모든 선수의 신체 치수를 세밀하게 측정하여 개별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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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훈(태권도) 선수가 2024 패럴림픽 단복을 입고 있다. 이랜드 제공

이랜드월드는 국내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가 2024 파리 패럴림픽의 개·폐회식 때 대한민국 선수단이 착용할 단복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패럴림픽 단복은 모든 선수의 신체 치수를 세밀하게 측정하여 개별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특히, 휠체어를 사용하는 선수와 의수나 의족을 사용하는 선수들을 위해 주머니나 지퍼, 벨크로의 위치를 조정하는 등 개개인의 신체적 특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한국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재킷은 태조 이성계의 곤룡포에서 영감을 받아 네이비 트리밍과 오조룡 금속 단추, 단청 문양의 싸개 단추로 포인트를 줬다.

패럴림픽 단복 화보 촬영에는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직접 참여해 스포츠 정신과 열정을 담아냈다. 모델로는 김희진·서민지·박은지·김은지·심선화·최엄지(골볼), 정호원(보치아), 전민재(육상), 서수연·박진철(탁구), 주정훈(태권도) 등이 나섰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2024 파리 패럴림픽 단복 제작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최상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쓴 만큼 우리 선수들이 안전하게 대회에 임하여 선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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