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승 고지우, “떨려서 잠도 못 잤지만 평소처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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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우(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정상에 올랐다.
고지우는 14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고지우는 이날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고,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속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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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우(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정상에 올랐다.
고지우는 14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67-66-67-69)의 고지우는 2위 전예성을 2타 차로 따돌리며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우승상금 1억8천만원.
고지우는 지난해 7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꼬박 1년 만에 다시금 정상의 기쁨을 누렸다.
고지우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펑펑 울었다. 그는 “첫 우승할 때는 운도 따랐고 생각조차 못한 것이었다. 이후 안 풀렸고, 많은 노력을 했는데, 그런 힘들었던 것들이 생각났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고지우는 이날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고,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속력을 냈다. 이후 같은 챔피언조인 이채은과 전예성의 추격으로 공동 선두를 내줄 위기에 처했지만,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면서 치고 나갔고 끝까지 우위를 유지했다.
고지우는 “떨려서 밤새 잠도 못 잤지만, 평소 하던 대로 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후반기에는 메이저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전예성이 2위(17언더파 271타), 이채은과 윤이나가 공동 3위(15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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