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몰리는 용산 아이파크몰 스포츠 시설

박창영 기자(hanyeahwest@mk.co.kr) 2024. 7. 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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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새로 들인 '빠델 구장'이 외국인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빠델은 멕시코에서 탄생한 라켓스포츠로 전 세계에서 2500만명이 즐기는 운동이다.

14일 HDC아이파크몰(대표 김대수)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 '엠무브 더 빠델' 빠델 구장에선 오픈 이래 60일간 총 500개팀, 약 1000명이 게임을 즐겼다.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빠델 구장을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도입한다고 했을 때 반신반의하는 시선이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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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델 구장 두달간 1천명 이용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새로 들인 '빠델 구장'이 외국인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빠델은 멕시코에서 탄생한 라켓스포츠로 전 세계에서 2500만명이 즐기는 운동이다. 유행에 뒤처지는 걸 싫어하는 국내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과 트민녀가 몰려들면서 아이파크몰은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4일 HDC아이파크몰(대표 김대수)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 '엠무브 더 빠델' 빠델 구장에선 오픈 이래 60일간 총 500개팀, 약 1000명이 게임을 즐겼다. 현재 코트 예약률은 50%를 넘겼으며, 평일 오후 5시 이후엔 대부분 시간대가 마감됐다. 빠델은 테니스와 스쿼시를 결합한 라켓스포츠다. 전 세계 90개국에서 2500만명이 즐기고 있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에콰도르, 파나마 등 중남미 국가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으며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을 비롯한 유럽에서도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다.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빠델 구장을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도입한다고 했을 때 반신반의하는 시선이 존재했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스포츠라는 이유로 외면받을 것이란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애초 해외에서 빠델을 해봤던 외국인들이 오픈 초기부터 호응하며 업체에서 기대한 것보다 일찍 안착했다는 평가다. 현재 외국인 고객 비중은 60%이며, 점점 내국인 고객도 늘어가고 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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