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근로자햇살론 이용 청년에 이자비용 최대 7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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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청년에게 최대 70만원의 이자 비용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소득과 신용이 낮은 청년층이 이용하는 근로자햇살론에 대한 이차보전 지원은 금융 비용을 줄이고 경제활동 참여 촉진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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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청년에게 최대 70만원의 이자 비용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금융포용기금 설치 후 첫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청년 세대 내 자산 불평등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청년들의 높은 이자 부담을 덜고 경제적 자립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근로자햇살론 등 대출 원금의 3.5%를 이차보전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19~39세로 근로자햇살론을 대출받아 현재까지 성실히 상환하고 있는 도민이다.
근로자햇살론으로 최대 2000만원을 빌려 1년 이상 상환 중인 경우 7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제주도 경제일자리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보조금24 포털'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접수 기간은 1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소득과 신용이 낮은 청년층이 이용하는 근로자햇살론에 대한 이차보전 지원은 금융 비용을 줄이고 경제활동 참여 촉진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청년층이 근로자햇살론으로 대출받은 건수는 2023년말 기준 6618건으로 파악됐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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