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생존이 곧 민주당 생존"···'명비어천가' 쏟아진 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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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8 전당대회(전국당원대회)를 앞두고 진행한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 경쟁이 이어졌다.
총 13명의 최고위원 예비후보들 사이에서는 "이재명의 생존이 곧 나의 생존이었고 민주당의 생존이었다"거나 "이재명을 (정치검찰의) 인질극에서 구출하겠다"와 같은 정견 발표들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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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8 전당대회(전국당원대회)를 앞두고 진행한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 경쟁이 이어졌다. 총 13명의 최고위원 예비후보들 사이에서는 "이재명의 생존이 곧 나의 생존이었고 민주당의 생존이었다"거나 "이재명을 (정치검찰의) 인질극에서 구출하겠다"와 같은 정견 발표들이 나왔다.
민주당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제1차 전당대회 최고위원 예비경선을 열었다. 예비후보 13명은 추첨 결과에 따라 순서대로 5분간 정견 발표를 했으며 정견 발표가 끝난 직후 예비후보 13명 중 경선에 올라갈 후보 8명을 뽑는 투표가 시작됐다.
가장 먼저 단상에 선 민형배 최고위원 예비후보는 구두를 벗고 큰절하며 정견 발표를 시작했다. 민 후보는 "이재명 피고인이 정치검찰에 인질로 잡혀있다. 이 인질극을 빨리 끝장내는 것이 지금 민주당에 주어진 과제"라며 "저들은 (우리가) 이재명으로 똘똘 뭉치는 것을 두려워해서 '명심 경쟁'이니 '일극 체제'니 쓸데없는 소리를 한다. 더 강한 단일대오로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강선우 최고위원 예비후보는 "당 대표는 이재명, 최고위원은 강선우다. 소년공 출신 이재명 대통령 시대, 온라인 당원 출신 강선우 최고위원이 열겠다. 이재명 (전) 대표와 손을 잡고 용산의 괴물을 쓰러트리겠다"며 "이재명의 굴곡진 삶을 기준으로 대동 세상을 만들겠다. 이재명의 기본사회 구상을 실현해내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윤 대통령에 대한 투쟁'을 강조한 예비후보들도 많았다.
이성윤 최고위원 예비후보는 "이번 전당대회는 윤석열과 한판 전쟁을 준비하는 자리다. 당 지도부에 윤석열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 한 사람 정도는 있어야 한다"며 "이재명 (전) 대표를 죽이겠다는 목적으로 정치 수사와 정치 기소를 반복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 정권을 끝내겠다. 윤석열에게 선방을 날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청년 정치', '지방 분권', '언론 개혁' 등 자신의 정치적 과제를 밝힌 후보들도 있었다.
박진환 최고위원 예비후보는 "유일한 청년 후보로서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청년은 모든 영역에 걸쳐서 생존을 걱정하고 있다"며 "청년 입장에서 정책을 제안하고 싶다. 청년 예산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청년의 정치 참여 기회를 늘리겠다. 왜 청년이 정치를 떠났는지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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