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시진핑, 트럼프에 위문 전해"…관영 매체도 신속 보도
김영아 기자 2024. 7. 14. 16:51
▲ 지난 2017년 만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 외교부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14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유세 중 총격 테러를 당해 부상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위로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홈페이지에 기자와 문답 형태로 올린 입장문에서 "중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 사건을 당한 것을 주시했다"며 "시진핑 주석은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에 위문을 전했다"고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미 펜실베이니아주 야외 유세 중 총격을 당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총알이 그의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했습니다.
현장에서 긴급 대피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역 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미국 대선이 4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 전직 대통령이자 유력 대선 후보를 겨냥한 암살 시도가 벌어지면서 미국 사회는 물론 전 세계에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중앙TV(CCTV) 등 중국 매체들도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직후부터 긴급 뉴스로 관련 소식을 타전했습니다.
총격 장면을 담은 영상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태, 미 연방수사국(FBI)의 용의자 실명 공개 상황 등도 신속히 보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응급처치 한 트럼프 뉴저지로…전용기서 두발로 '뚜벅뚜벅'
- 인도 출장 이재용 "승부 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 만들자"
- 점주 갈등에 입 연 백종원 "가맹사업하며 매출 보장할 순 없다"
- '쯔양 협박' 의혹 구제역 "휴대전화 제출하고 검찰 자진 출석"
- 겨드랑이에 코 대고 '킁킁'…일본, 어떤 연구 진행하길래
- 여름휴가 평균 3.7일…기업 59% "휴가비 지급할 것"
- [스브스夜] '그알' 인터넷 불법 입양…"큰 범죄라는 사회적 인식 필요해…선택권 없는 아기가 피
- 침대보 붙들고 "아내 살려달라"…떨며 3시간 버틴 남성들
- "평년의 3배" 서울도 위험…잠복기 1년까지 간다
- 길이 2.8m, 날카로운 이빨…"동해안 출몰" 피서객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