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정상 “민주주의에 일어난 비극…폭력 용납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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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중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각국 정상들은 한목소리로 잇따라 테러를 규탄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안전과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격은 비열한 행위다.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이같은 폭력은 민주주의를 위협한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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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중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각국 정상들은 한목소리로 잇따라 테러를 규탄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안전과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엑스(X)에 올린 글에서 “민주주의에 도전하는 어떠한 형태의 폭력에도 굳건히 맞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적었습니다.
기시다 총리 본인도 지난해 4월 20대가 던진 폭발물에 테러를 당한 바 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이러한 정치적 폭력행위를 분명하게 규탄하며 트럼프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들에 대한 압박 등으로 인해 껄끄로운 관계에 있던 서방 지도자들도 정치폭력을 비판하며 한목소리로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이번 달 영국 총선에서 승리해 취임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엑스를 통해 “충격적인 장면에 경악했다”고 밝히면서 “우리 사회에는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용납되지 않는다. 이번 공격의 희생자 모두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암살 시도의 피해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이번 일은 우리 민주주의에 일어난 비극으로, 프랑스는 미국 국민의 충격과 분노를 함께 나눈다”고 SNS에 적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이번 일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정치적 폭력은 민주주의에 설 자리가 없다”고 규탄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격은 비열한 행위다.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이같은 폭력은 민주주의를 위협한다”고 적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엑스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총격은 역겨운 일”이라면서 “정치 폭력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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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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