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그들] '로터리픽 후보?' 건국대 조환희, 영점 조정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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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조환희(183cm, G)가 로터리픽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슛 성공률에는 물음표가 붙었다.
지난 3월 21일 명지대와의 원정 경기에 복귀한 조환희는 32분 27초 동안 3점슛 3개 포함 12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올해 조환희의 슛 성공률은 2점슛 35.9%(42/117), 3점슛 23.4%(11/4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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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조환희(183cm, G)가 로터리픽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슛 성공률에는 물음표가 붙었다.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전반기 일정을 마친 가운데,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이하 MBC배)가 개최된다.
대학리그 전반기에 7승(3패)을 따내며 경희대와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건국대도 MBC배 준비에 한창이다. 건국대는 연세대-동국대-명지대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대학에서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조환희도 시선을 하반기로 옮겼다. 조환희는 1학년 때부터 꾸준히 30분 이상 출전하며, 매 시즌 발전을 거듭했다. 그러나 지난해 겨울 무릎 연골 수술과 재활로 6개월 가까이 공백기를 가져야만 했다.
지난 3월 21일 명지대와의 원정 경기에 복귀한 조환희는 32분 27초 동안 3점슛 3개 포함 12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하지만 온전치 않은 컨디션 영향이었을까. 2점슛 성공률은 0%에 그쳤다. 15개를 던졌지만, 모두 림을 외면했다.
올 시즌 대학리그 10경기에선 평균 36분 이상 출전하면서 14.4점 5.8어시스트 4.5리바운드 2.4스틸로 활약, 개인 최고 득점을 유지하고 있다.
조환희는 2023년에는 평균 33분 27초 동안 11.6점 6.2어시스트 4.0리바운드 1.8스틸을, 2022년에는 34분 20초 동안 9.8점 7.9어시스트 5.3리바운드를 작성한 바 있다.
올해 조환희의 슛 성공률은 2점슛 35.9%(42/117), 3점슛 23.4%(11/47)다.
2점슛 성공률 추이를 보면, 2022년부터 41.7%(43/103)-34.9%(37/106)-35.9%(42/117). 4학년이 되면서 2점슛 시도 횟수가 늘어났고, 성공률은 지난해보다 근소하게 높아졌다. 첫 경기에서 시도한 15개 중 5개만 넣었다면, 2점슛 성공률은 40%가 되었을 것이다. 3점슛 성공률은 2022년부터 18.6%(8/43)-29.8%(17/57)-23.4%(11/47). 전체적으로 영점 조정이 필요하다.
한편, 조환희는 지난 5월 2일 명지대와의 홈 경기에서 개인 대학리그 최다 득점인 35점을 쓸어 담기도 했다. 특히, 3쿼터에만 20점을 집중시키는 등 화력을 과시했다. 로터리픽 후보로 거론될 정도의 기동력을 보유한 조환희가 하반기에는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기대해보자.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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