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장 5세 관원 중태 빠트린 30대 관장 구속

송주현 기자 2024. 7. 14. 1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양주시의 한 태권도장에서 5세 어린이 관원을 심정지 상태에 빠트린 30대 관장 A씨가 구속됐다.

법원은 "증거인멸의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태권도장 관장 A씨가 말아 세워놓은 매트 구멍에 B군을 거꾸로 넣어 10여분가량 방치한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B군이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A씨가 태권도장 내 CCTV 영상을 삭제한 정황을 파악하는 등 수사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정부=뉴시스] 의정부지방법원.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양주시의 한 태권도장에서 5세 어린이 관원을 심정지 상태에 빠트린 30대 관장 A씨가 구속됐다.

A씨는 14일 오후 3시께 의정부지법에서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법원은 "증거인멸의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7시 40분께 양주시의 한 태권도장이 있는 건물 의원에서 "5살 남자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군은 소방당국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B군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태권도장 관장 A씨가 말아 세워놓은 매트 구멍에 B군을 거꾸로 넣어 10여분가량 방치한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당시 B군이 숨을 쉬지 않자 A씨는 태권도장과 같은 건물에 있는 의원에 B군을 데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군이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A씨가 태권도장 내 CCTV 영상을 삭제한 정황을 파악하는 등 수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