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일상 회복 위해"…전북소방, 익산 수해 현장서 복구 '구슬땀'

강교현 기자 2024. 7. 14.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14일 호우 피해를 입은 익산시 용동면 수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수해 복구작업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이오숙 소방본부장,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전북자치도는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피해조사 및 응급 복구를 펼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이오숙 소방본부장 등 150여명
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14일 호우로 피해를 입은 익산시 용동면 수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전북소방 제공)2024.7.14/뉴스1

(익산=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14일 호우 피해를 입은 익산시 용동면 수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수해 복구작업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이오숙 소방본부장,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멜론과 오이 농가 등 침수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에서 작물 제거와 시설 정리작업 등을 펼쳤다.

김관영 지사는 "휴일도 반납하고 이웃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소방관들과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수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수해 현장서 구슬땀 흘리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이오숙 소방본부장(전북소방 제공)2024.7.14/뉴스1

한편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비 피해 접수 건은 공공시설 354건(도로 210건, 교량 4건, 하천 177건, 수리시설 49건, 산사태 43건), 사유 시설 450건(주택 반파 1건, 주택 침수 449건) 등으로 집계됐다.

농작물의 경우 14개 시·군에서 3895㏊ 규모(벼, 논콩, 시설하우스 등)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가축 피해는 10만1705마리(4개 시·군)에 달한다.

이번 집중호우로 군산·익산·완주·진안 4개 시·군 주민 701명(323세대)은 비를 피해 마을회관, 자녀 집 등으로 대피했다. 이 중 595명을 제외한 106명(군산 19명, 익산 29명, 완주 58명)은 현재까지도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피해조사 및 응급 복구를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수해복구 및 급식 지원 활동에 민간인 663명, 군인 685명, 공무원 565명이 투입됐다. 또 장비 291대도 동원됐다. 침수 피해지역에서는 가전제품 합동 무상 수리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도는 누락 없는 피해조사(사유 17일까지, 공공 20일까지)와 신속한 응급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kyohyun2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