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일상 회복 위해"…전북소방, 익산 수해 현장서 복구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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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14일 호우 피해를 입은 익산시 용동면 수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수해 복구작업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이오숙 소방본부장,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전북자치도는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피해조사 및 응급 복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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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14일 호우 피해를 입은 익산시 용동면 수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수해 복구작업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이오숙 소방본부장,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멜론과 오이 농가 등 침수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에서 작물 제거와 시설 정리작업 등을 펼쳤다.
김관영 지사는 "휴일도 반납하고 이웃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소방관들과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수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비 피해 접수 건은 공공시설 354건(도로 210건, 교량 4건, 하천 177건, 수리시설 49건, 산사태 43건), 사유 시설 450건(주택 반파 1건, 주택 침수 449건) 등으로 집계됐다.
농작물의 경우 14개 시·군에서 3895㏊ 규모(벼, 논콩, 시설하우스 등)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가축 피해는 10만1705마리(4개 시·군)에 달한다.
이번 집중호우로 군산·익산·완주·진안 4개 시·군 주민 701명(323세대)은 비를 피해 마을회관, 자녀 집 등으로 대피했다. 이 중 595명을 제외한 106명(군산 19명, 익산 29명, 완주 58명)은 현재까지도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피해조사 및 응급 복구를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수해복구 및 급식 지원 활동에 민간인 663명, 군인 685명, 공무원 565명이 투입됐다. 또 장비 291대도 동원됐다. 침수 피해지역에서는 가전제품 합동 무상 수리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도는 누락 없는 피해조사(사유 17일까지, 공공 20일까지)와 신속한 응급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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