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 ‘17세 스타’ 유로결승 앞두고 대형 악재 터지나…연장전 가면 노동법 위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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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의 축구 강국을 가리는 '유로 2024'가 스페인-잉글랜드 간의 결승전만을 남겨둔 가운데 경기가 정규 시간 내에 종료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스페인의 10대 골잡이 라민 야말은 독일 아동노동법에 따라 유로 2024 결승전이 연장전으로 갈 경우 경기 출전이 금지돼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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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스페인의 10대 골잡이 라민 야말은 독일 아동노동법에 따라 유로 2024 결승전이 연장전으로 갈 경우 경기 출전이 금지돼 있다”고 보도했다.
유로 2024 결승전은 현지시간으로 14일 오후 9시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치러진다. 전후반 90분과 하프타임 15분, 그리고 추가시간을 고려했을 때 정규 시간 안에 경기가 끝나지 않으면 오후 11시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독일 내에서 만 18세 미만이 오후 11시 이후에 일을 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야말은 스페인과, 모로코, 적도기니의 삼중 국적자다. 독일인은 아니지만, 연장전에 참여하면 경기가 치러지는 독일의 노동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는 게 더선의 분석이다.
매체는 “18세 미만인 선수는 오후 11시 이후에 일을 할 수가 없으므로, 경기가 정규 시간 내에 끝나지 않으면 스페인은 야말을 교체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3만 유로(약 4500만원)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제 막 만 17세가 된 야말은 생애 첫 유로 대회에서 나이가 믿기지 않는 활약을 펼치며 조국을 대회 결승전에 올렸다.
스페인 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에서 주전을 차지한 야말은 스페인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유로 2024에 참가해 크로아티아와의 조별 예선 1차전에 선발 출전하면서 유로 대회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당시 그의 나이는 16세 338일이었다.
크로아티아전에서 그는 도움 1개를 올리며 유로 역대 최연소 공격포인트 기록도 갈아치웠다. 토너먼트 시작 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스페인 결승 진출의 일등 공신이 됐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은 ‘무적 함대’ 스페인과 ‘축구 종가’ 잉글랜드 간 맞대결을 놓고 누가 챔피언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스페인은 유로 2012 이후 12년 만에 대회 정상을 노리고 있고, 지난 대회 준우승팀 잉글랜드는 자국 축구 역사 최초로 유로 우승을 겨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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