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에 정부 “정치폭력 강력 규탄…미국민 위로”

박민희 기자 2024. 7. 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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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총격 테러를 당한 데 대해 정부는 어떤 형태의 정치 폭력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끔찍한 정치 폭력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며 "한국 국민들은 미국 국민들과 함께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영문으로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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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펜실베이니아에서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대피하기 전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펜실베이니아/로이터 연합뉴스

14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총격 테러를 당한 데 대해 정부는 어떤 형태의 정치 폭력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배포한 정부 입장에서 “이번 사건으로 충격 받았을 미국민들을 위로하며, 한국민들은 미국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또 “정부는 관련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외교부와 주미대사관을 중심으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끔찍한 정치 폭력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며 “한국 국민들은 미국 국민들과 함께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영문으로 게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하던 중 총격을 당해 상처를 입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단에서 대피 중 주먹을 흔들어 보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사실을 알렸다. 현지 당국은 이번 사건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박민희 선임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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