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동맹 문호 확대”

김명근 기자 2024. 7. 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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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유망 기업들의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가 12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유나이트 2024'를 열고, 국내 AI 역량 결집을 위해 얼라이언스 문호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SK텔레콤을 포함해 몰로코, 베스핀글로벌, 팬텀AI, 투아트, 스캐터랩, 씨메스, 마키나락스, 페르소나AI, 가우스랩스, 임프리메드, 코난테크놀로지, 사피온, 래블업, XL8 등 총 15개 기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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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왼쪽에서 여섯 번째)가 유나이트 행사에 참석한 ‘K-AI 얼라이언스’ 파트너사 CEO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T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유망 기업들의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가 12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유나이트 2024’를 열고, 국내 AI 역량 결집을 위해 얼라이언스 문호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SK텔레콤을 포함해 몰로코, 베스핀글로벌, 팬텀AI, 투아트, 스캐터랩, 씨메스, 마키나락스, 페르소나AI, 가우스랩스, 임프리메드, 코난테크놀로지, 사피온, 래블업, XL8 등 총 15개 기업이 함께했다. 참가 기업 모두가 AI 역량을 한곳에 결집시키기 위해 얼라이언스 파트너사 확대 필요성에 뜻을 같이했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오픈형 얼라이언스로 전환 K-AI 얼라이언스는 이번 행사에서 공유·협력·참여 기반의 오픈형 얼라이언스로 전환하고, 얼라이언스에 관심 있는 AI 기업 참여를 적극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SK텔레콤은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역량 있는 AI기업들의 규모감 있는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파트너사 협의체를 통해 기술과 사업 협력 관점에서 파트너사 확대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K-AI 얼라이언스는 이번 결정을 통해 파트너사 간 협업 구조 고도화와 시너지 창출 가속화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결집된 AI 역량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에도 활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행사에선 래블업과 XL8 등 AI 테크 기업 두 곳이 새롭게 얼라이언스에 합류해 초창기 7개 사였던 파트너사 규모는 18개 사로 확대됐다. 래블업은 생성형 AI 분야에서 GPU(그래픽처리장치) 및 AI 컴퓨팅 효율화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XL8은 AI 기반 자막·번역·더빙을 제공하는 솔루션 ‘미디어캣’과 실시간 통역용 AI 솔루션 ‘이벤트캣’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AI 산업서 협력은 필수” 이날 행사에선 오픈AI와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 전문가들을 초청해 ‘글로벌 AI 테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 및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또 실리콘밸리 기반의 한인 벤처투자사(VC) 프라이머사제와 최근 실리콘밸리에 법인을 설립한 한국 AI기업 업스테이지가 참석해 K-AI 생태계 확대와 스타트업 연합체의 역할과 필요성을 점검하는 강연과 패널 토의도 함께 진행했다.

이 밖에 동반성장을 위한 방안이나 글로벌 AI 시장 공동 진출 등 다양한 아젠다에 대한 논의와 함께 IPO(기업공개)를 앞둔 파트너사 씨메스가 AI로보틱스 리딩 기업으로서 실제 산업현장에서 성공적으로 AI기술을 적용한 성장 스토리를 공유했다. K-AI 얼라이언스는 앞으로도 글로벌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혼자서 AI 혁신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하며 협력은 필수다”며 “이런 관점에서 ‘K-AI 얼라이언스’는 AI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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