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아내 박지연 "인공관절 빠져 최고의 고통 느껴…치료 후 쉬는 중"

사진=박지연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방송인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인공관절이 빠져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박지연은 14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저는 11년 전쯤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대퇴부 괴사 판정 받아 양쪽 인공관절이다"라며 "저녁 약속 중에 아빠 다리 했는데 수술 후 처음으로 인공관절이 빠져버려서 살면서 최고의 고통을 느끼고 치료 후 지금 쉬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촬영 가야 하는데 밤새 옆에 있는 남편 보며 감동 받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정신 차리자, 나를 사랑하자 다짐하며 왔는데 다리의 아픔이 덜해질수록 또 나 자신의 아픔을 생각하기보다 그날 옆에 있던 사람들의 기분과 그들의 시선만을 신경쓰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고 적었다. 

이어 "하루이틀도 아니고 쉽게 변하진 않겠지만 오늘 푹 자고 내일부터는 누구보다도 내 자신을 사랑할 줄 알면서 남을 사랑하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지연은 2008년 이수근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지연은 임신중독증으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뒤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