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짝할 새 다 팔렸다”…중고 사이트선 2배 가격에 거래, 그런데 평가 엇갈리는 두바이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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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중에서 가장 빨리 '두바이 초콜릿'을 출시한 CU 상품에 대한 맛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유명 유튜버들도 가감 없이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맛 평가를 내렸다.
트렌디한 간식을 소개하는 유튜버 '아누누'도 "맛은 있지만 원조 두바이 초콜릿과 식감이 다르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CU 제품에 대한 평가가 극명히 나뉘는 가운데, 후발주자로 나선 GS25와 세븐일레븐의 두바이 초콜릿의 맛은 어떨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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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로 정가 2배에 판매되기도
소비자들 맛 평가는 극명히 갈려
“딱딱하고 맛없어” vs “생각보다 괜찮아”
1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는 지난 6일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20만개를 출시했는데 순식간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정식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눈 깜짝할 새 물량이 동난 것이다.
CU가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출시하자 자사앱인 ‘포켓CU’에 접속자가 몰리며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오픈런’까지 감행하며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는 후문도 들린다.
CU에서 4000원에 팔리는 두바이 초콜릿이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그보다 2배 비싼 8000원에 거래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새로운 디저트가 나오면 꼭 먹어본다는 30대 직장인 A씨는 “웃돈까지 주고서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구했으나, 기대만큼 맛있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판매가격(4000원)대비 양도 작고 카다이프 대신 들어간 건면의 식감이 좋진 않았다”며 “한번 먹어봤다는 점에 의미를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명 유튜버들도 가감 없이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맛 평가를 내렸다. 두바이 초콜릿 관련 콘텐츠 조회수 500만회를 넘긴 유튜버 ‘지뻔뻔’은 “두바이 초콜릿을 먹어보지 않고 만든 것 아니냐”며 혹평했다. 구독자수 109만명이 넘는 유튜버 ‘이상한 과자가게’도 “완전한 두바이 초콜릿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생각보다 괜찮다는 반응도 있었다. 20대 대학생 B씨는 “기존의 초콜릿 맛과는 다르다. 피스타치오 향이 나면서 바삭한 식감이 재밌다”며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먹어볼 만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구독자 수 58만명에 달하는 유튜버 ‘뽀구미’는 “새로운 식감이고 새로운 초콜릿 맛이다. 소면이 살짝 짠맛을 내고 겉은 달면서 안은 부드러운 식감”이라고 설명했다. 트렌디한 간식을 소개하는 유튜버 ‘아누누’도 “맛은 있지만 원조 두바이 초콜릿과 식감이 다르다”고 평가했다.
두 편의점 모두 이달 말께 두바이 초콜릿을 출시할 예정이며, 출시에 앞서 온라인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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