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종섭·임성근 등 고발…"국회 모욕·위증·증언 거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14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을 고발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 전 장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임 전 사단장은 정당한 이유도 없이 증인 선서를 거부함으로써 국회증감법(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12조를 위반했다"며 "기소당할 염려나 유죄 판결을 받을 염려가 없음에도 거부 이유에 대한 소명도 없이 증인 선서를 거부한 것으로써 정당한 이유 없이 선서를 거부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野 법사위, 박성재·신범철·이시원·임기훈도 고발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14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을 고발하기로 했다. 지난달 21일 있었던 해병대원 순직사건 특검법 청문회에서 선서 및 증언 거부, 위증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법사위 소속 민주당(김승원·박지원·서영교·김용민·박균택·이건태)·혁신당(박은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월 21일에 있었던 순직조작 특검법 청문회에서의 이 전 장관과 임 전 사단장 등 총 6인을 증인들의 선서 거부, 증언 거부, 위증과 거짓말로 이루어진 국회 모욕에 대해 고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전 장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임 전 사단장은 정당한 이유도 없이 증인 선서를 거부함으로써 국회증감법(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12조를 위반했다"며 "기소당할 염려나 유죄 판결을 받을 염려가 없음에도 거부 이유에 대한 소명도 없이 증인 선서를 거부한 것으로써 정당한 이유 없이 선서를 거부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증감법 제3조는 자신이 기소를 당할 염려가 있거나 유죄 판결의 염려가 있을 때 선서 또는 감정을 거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야당 법사위원들은 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에 대한 고발 이유에 대해서는 "수사 외압에 윤석열 대통령이 개입됐는지 여부의 물음에 정당한 이유 없이 증언을 거부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증언 거부는 선서 거부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기소되거나 유죄 판결을 받을 염려가 있을 때 거부 이유를 소명한 경우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이들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 대한 고발 이유에 대해선 "박 장관은 청문회 말미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채 해병 특검법의 주무 장관이 법안심사 절차에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고, 대법원 행정처장은 참석했음에도 자신에게 발언권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방적 주장만을 늘어놓은 채 청문회장을 무단으로 이탈했다"며 "법사위원장의 정당한 요구를 무시하고 모욕적 언행으로 국회의 권위를 훼손해 국회 모욕의 죄를 위반했다"고 말했다.
shincomb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유세 중 피격…총격범 등 2명 사망
- 바이든, 트럼프 피격 사건에 "역겨운 정치폭력 규탄"
- 尹 "강제 북송 안 되도록 외교적 노력…탈북민, 대한민국 국민"
- 與 당권 레이스 과열…나경원, 원희룡과 단일화 카드 꺼내
- [외교비사] 北 목수와 러시아 여인의 '금지된 사랑'
- 정려원, 불안을 '졸업'시켜준 작품[TF인터뷰]
- [비즈토크<상>] 삼성, 글로벌 반도체戰서 집안싸움…'HBM 인질' 파업 우려 증폭
- 서이초 사건 1년…교사들은 여전히 '아동학대 트라우마'
- [아하!] 대한민국, 2위 아니고 32위?…'여권 파워' 어떻게 결정할까? (영상)
- [오늘의 날씨] 제주·남해 중심 많은 비…수도권 체감온도 '33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