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업용 부동산 대출 연체 소폭 상승…오피스 공실률 증가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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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상업용 부동산의 대출 연체율이 지난달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신용평가회사 피치 레이팅스를 인용해 6월 상업용 부동산의 모기지담보부증권(CMBS) 대출의 연체율은 2.45%로 전달에 견줘 0.03%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오피스 대출 연체율은 지난 달 전체 대출 연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5%로 절반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달 신규 연체된 대출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 세 건 모두 오피스 대출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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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연체금 19억2000만달러…5월比 3.2%↑
재택근무 지속에 오피스 대출 연체율 비중, 50%대 첫 돌파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의 대출 연체율이 지난달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둔화에 따른 오피스 공실률 증가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이자율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연체 금액은 19억2000만달러로 전달 18억6000만달러보다 3.2% 증가했다.
로이터는 “지난 2년간의 추세를 반영하듯 올해 현재까지 오피스 및 기타 상업용 부동산(CRE) 대출의 연체와 채무 불이행이 증가하는 데는 금리 상승이 기여했다”고 짚었다.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재택근무를 유지한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오피스 대출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피스 대출 연체율은 지난 달 전체 대출 연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5%로 절반을 넘어섰다. 지난 5월에는 45%로 절반 수준을 밑돌았다. 특히 지난달 신규 연체된 대출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 세 건 모두 오피스 대출인 것으로 파악됐다.
60일 이상 연체된 대출도 소폭 늘었다. 6월 연체된 대출 규모는 13억5000만달러로 5월 13억2000만달러보다 2.2% 늘어났다.
137억달러 상당의 514건의 대출은 최소 60일 이상 연체됐거나 압류 상태에 놓여 있다. 일부는 압류 경매에서 팔리지 않거나 만기가 도래해 부실로 분류된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카고의 오피스 건물인 일리노이센터를 담보로 한 2억4400만달러 규모 대출의 경우 지난달에 60일이나 연채됐다.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있는 오피스 빌딩 10채를 담보로한 1억 2000만달러 규모 대출은 만기 채무불이행이 발생하기도 했다.
무디스 레이팅스는 지난 3일 보고서에서 2분기 오피스 공실률이 20.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연속 공실률이 이전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20%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무디스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4년 전 팬데믹 초기보다 근무 행태의 영구적인 변화가 지속되면서 오피스 부문에서 꾸준한 공실률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짚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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