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편스토랑' 출연 이후 민이에 대한 시선 달라져”

배우 오윤아가 아들 민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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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유튜브 채널에는 ‘오윤아 정도 많고 사랑도 많은 그녀 HOW SWEET’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오윤아는 “배우 하기 전 아이비 씨와 연습생 생활을 했다던데?”라는 질문에 “연습생은 아니고 당시 있던 회사에서 어느 쪽으로 뭘 해야 할지 모르니까 댄스 학원 같은데 가서 연습했다. 보컬레슨도 받으라고 해서 다녔는데 은혜(아이비) 때문에 포기했다. 나는 가수는 아니구나. 가수는 타고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오윤아는 아들 민이의 근황도 전했다. 그는 “지금 살이 너무 많이 쪄서 살이 안 찌게 하기 위해 야채 주스도 갈아 먹이고 다이어트 보조제 같은 것도 사서 먹이는데 안 되더라. 지금은 먹어야 하는 것 같다. 말리면 말릴수록 더 먹더라”고 말했다.

또 방송을 통해 민이를 공개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오윤아는 “민이를 숨길 마음도, 숨길 생각도 없었다. 그런데 그때마다 나와 민이를 본 사람들은 대부분 놀라면서도 당황하더라. 그런 시선이 불편한 건 사실이었다. 아이가 어느 학교 다니냐고 물어보면 일반 초등학교 다니다가 바꾸려고 한다고 답했는데 그러면 갑자기 분위기가 어두워졌다. 그러다 보니 내가 분위기를 깰까 봐 말을 안 하게 되더라. 그런데 그때 ‘편스토랑’에서 섭외가 들어왔다”고 하며 “예능에서 다큐처럼 보일까 봐 걱정을 많이 했다. 그 부분에 대해 편안하게 봐달라고 부탁을 드렸다. 다들 즐거우려고 보는 프로그램인데 힘든 사연이 나오면 프로그램 취지와 안 맞을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방송 이후 자연스럽게 민이를 귀엽고 속이 뻔한 친구라고 생각을 해서 한동안 민이 학교 앞에 민이를 보려고 기다리고 있는 분도 있다고 하더라. 또 제주도를 갔는데 민이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길래 어디서 났냐고 물어봤더니 가게 사장님이 ‘내가 사인받고 준 거다’고 하셨다. 민이가 이름을 크게 써서 사인을 해줬다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오윤아는 “최근에 여러 가지로 힘든 일이 많이 있었는데 결국 생각의 차이였다. 얽매여 있어서 제가 너무 힘들었던 것 같다. 민이에게 많이 배우는 것 같다. 저는 좋은 사람이 되는 게 꿈이다. 민이는 무언으로 날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윤아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진행을 맡고 있다.

iMBC 백아영 | 사진출처 오윤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