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마약’ 펜타닐, 국내 불법판매 적발 급증

주현지 2024. 7. 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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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좀비 마약'이라 불리는 펜타닐의 국내 불법 판매 적발 건수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27일까지 식약처가 적발한 온라인 펜타닐 불법 판매 적발 건수는 20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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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좀비 마약’이라 불리는 펜타닐의 국내 불법 판매 적발 건수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27일까지 식약처가 적발한 온라인 펜타닐 불법 판매 적발 건수는 20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년 동안 적발된 건수의 3.2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이와 함께 만 18세 이상 환자에게만 의료용 마약류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10대들도 펜타닐 패치를 처방받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펜타닐 패치를 처방받은 만 19세 이하 10대는 106명이었으며, 이 기간 처방 건수는 518건, 처방량은 749매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에는 만 19세 이하 10대 383명이 처방받았습니다.

김윤 의원은 “펜타닐 등 마약류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 유통은 식약처가 적발하더라도 방심위 차단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식약처가 위법 사항을 증명했다면 방심위가 즉시 차단요청을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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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지 기자 (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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