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슬기, 매니저에 갑질 논란 사과 "순간적으로 옳지 못한 판단"

신영선 기자 2024. 7. 14. 1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매니저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슬기는 1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어제 공항에서의 일로 매니저님께 그리고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슬기는 공항에 도착했을 때 슬링백 하이힐을 신고 있었으나 대만 가오슝 공항에서 팬이 촬영한 영상에서는 매니저의 운동화로 갈아 신은 모습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드벨벳 슬기.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매니저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슬기는 1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어제 공항에서의 일로 매니저님께 그리고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연습을 하다 발에 물집과 상처가 난 상황이었는데 공항 때 신은 신발의 굽이 많이 높은 게 아니었기에 괜찮을 줄 알고 여분의 운동화를 미처 챙기지 못한 저의 부주의함이 있었다"며 "걷다보니 발이 밀리며 점점 상처가 생기기 시작했고 가오슝 도착 후 걷기 힘들어하는 저를 보고 매니저님이 공연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판단, 공항을 나가는 것까지만 신발을 바꾸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주셨다"고 해명했다. 

이어 "발이 아픈 상황에 다른 방법을 생각 못하고 순간적으로 옳지 못한 판단을 해버린 것 같아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하고 이번 일로 마음이 상하셨을 매니저님께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매니저님께 개인적으로 사과를 드렸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더욱 조심하며 신경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슬기가 속한 레드벨벳은 12일 해외 일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했다. 

슬기는 공항에 도착했을 때 슬링백 하이힐을 신고 있었으나 대만 가오슝 공항에서 팬이 촬영한 영상에서는 매니저의 운동화로 갈아 신은 모습이었다. 

슬기에게 운동화를 내준 매니저가 양말을 신은 채 슬기의 하이힐을 대신 신고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슬기가 매니저에게 갑질을 했다며 슬기를 비판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